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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몸의 주인되기18 - 잘자는 방법2(나는 살아있다!)

      작성자 : 관리자 E-mail : ossanai2@naver.com 작성일자 : 2023-11-20 18:48:25


      이전 글에 '나는 죽었다'라고 하더니, 이제는 살아있다고?! 이게 무슨소리야? 하시겠네요 ㅎㅎ

      사실,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제대로 죽으면, 잠자기 위한 각종 방법과 이론이 모두 필요없습니다.  
      예전에 말씀드렸는데, 마치 우울증 환자가 종교적 각성을 하면, 어떤 우울증을 극복하기위한 방법들은 태양아래 반딧불 처럼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것과 같습니다.

      제대로 죽는다니...혹시 정말 자기 생명을 없애려는 분은 안계시겠죠? ㅎㅎ
      제대로 죽는 의미는 내가 살면서 생긴 나의 집착, 생각, 고집을 내려놓고, 나라는 존재를 대자연에, 하나님에게 그대로 내려놓는다는 것입니다.

      이게 제대로 되면 끝내준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역시 쉽지는 않죠. 원죄가 있는 존재이든, 업식에 시달리는 중생이든...대부분의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잠자기 위한 방편으로는 정말 좋은 방법이고, 조금만 노력해봐도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얘기하는
      '나는 살았다'는 것은 역시 제가 경험한 것인데..
      '나는 죽었다'의 아류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나는 죽었다'가 잘 진행이 안될때,  생각이 방해하고, 걱정과 근심으로 집착을 내려놓지 못할 때, 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인데...

      바로
      '나의 숨소리에 집중하기'입니다. 
      내가 살아있다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것도 맞는 얘기이지만, '내가 숨쉬고 있다'가 더욱 명확하고, 확실합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명언은 17세기 과학문명발전에 정신적인 토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신분석학적으로는 오히려 인간 존재를 왜곡시키는 결과도 만들어 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복잡한 건 잘 모르겠고, 우리의 명제중의 하나는  '생각 내려놓기'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가장 큰 증거인 '숨쉬고 있다'에 집중합니다.

      인간이 불안의 근본원인중의 하나가 '존재의 불확실성'이라고 합니다. 조금 유식하듯 얘기했지만, 죽을 까봐서, 도태될까봐서, 경쟁에서 뒤쳐질까봐서 불안하다는 말입니다.

      그런 불안 때문에, 내가 살아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잊어먹고 삽니다.

      현대인들이 도시에서 살면서, 하늘을 쳐다보는게 드믈다고 하지요.
      역시 우리는 우리의 숨소리를 차분히 들어보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내가 숨을 어떻게 쉬는지..거칠게 쉬는지, 조용히 쉬는지..짧은지...긴지...

      저도 법륜스님이 지도하는 명상에서 배운 거지만, 호흡을 관찰하는 방법은 명상의 첫 출발이라고 합니다.
      코 끝으로 오가는 들숨과 날숨을 보면서,  오로지 그것만 관찰하는 것...
      다른 생각이 나면..흘러보내고, 다시 내 호흡으로 돌아오는 것..
      '생각을 하지 말아야지' 라는 의지도 내려놓고, 그저 흘러가다가..지나치고 다시 호흡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하기..
      호흡을 '조용히 차분히 쉬어야되'라는 생각도 내려놓고..
      그저 힘을 빼고, 바라만 보는 것...
      그것에 대한 시비분별, 평가, 목표를 모두 내려놓기..

      이런 저런 설명을 하시는데, 결국 아주 편한마음으로
      '아무 할일이 없다'는 마음으로 호흡을 보라는 말씀입니다.
      명상의 단계가 여러단계 있다는데, 저는 아직 이 초보단계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

      근데 이것이 시늉만 해도 잠에 도움이 됩니다.

      한동안은 잠자기 전에 한 2~30분은 명상을 하고 잔 적도 있는데...그냥 앉아서 호흡 관찰하다..졸리면 그냥 누워서 잡니다.
      요즘 게을러서 또는 피곤해서 앉아서 하는 명상을 생략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냥 누워서 호흡만 바라봐도 편안하게 잠이 듭니다.
      그날 하루의 감정의 파고에 따라, 생각의 다소에 따라 호흡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때도 '생각을 하지 말아야지' '잠을 자야지' 하는 의도도 내려놓고, 오직 내가 살아있는 증거인 '숨쉬기'에 집중해봅니다.
      마치 갓난아기가 세상모르게 편안하게 잠을 자면서 쉬는 숨을 들여다 보듯이요.

      또 정말 생각이 많아 집중이 안되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습니다.  통증이 생기면 '통증이 있구나' 생각이 많아지면 '생각이 많구나' 하면서 호흡을 관찰합니다.
      길게 명상을 못해도..온갖 생각에 시달려도..조금 지겹거나 통증이 많이 느껴질 정도까지만 해도...잠을 자는데는 효과가 좋습니다.

      정리하면...불면의 원인을 '심장과 뇌의 과부하'라고 했는데, 이 과부하된 상태를 내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중의 하나가 호흡에 집중하기입니다. 따라서 호흡 관찰도 힘을 빼야 합니다. 특히 목과 어깨, 팔의 힘을 빼야 합니다.

      '힘빼고 숨에 집중하기'를 통해 내가 살아있는 존재이고, 편안한 존재임을 확인하면 잠도 잘자고, 숙면을 취하고, 아침에 몸도 가벼울 것입니다.

      이상...죽음 다음에 '살아있네!'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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