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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계경희한의원은 보다 근본적인 치료, 보다 건강해지는 치료를 추구합니다.

      내몸의 주인되기 26 (운동)

      작성자 : 관리자 E-mail : ossanai2@naver.com 작성일자 : 2024-02-01 11:48:17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라는 주제로 길게 글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래서 음식 습관과 음식 종류, 대변 소변 땀 생리 등의 배출의 문제, 잠을 자는 것에 대한 내용들을 올려봤는데요.

      건강을 지키기위한 핵심적인 요소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운동입니다.

      운동은 잘먹고, 잘싸고, 잘자기 기능을 더욱 활성화시킵니다. 사실 충분히 운동만 잘 해도 음식 영향을 그리 크게 받지 않습니다.

      술담배를 많이 해도, 마음이 편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분들이 제법 보입니다.
      술 먹기 위해 운동한다는 분들도 종종 계시죠 ㅎㅎ

      그 만큼 운동을 통해서 독소를 잘 빼내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사실 우리가 수영이든 요가이든 등산, 축구든 골프 테니스 등등  많은 운동을 일부러 하게 된 원인은 문명의 발달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원시 시대와 농경사회 유목사회에서는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야 살아남게 되서, 운동을 따로 안해도 충분히 근육이 발달하고, 더불어 내부 장기의 순환도 이루어 집니다. 그런데  사무실 근무, 공장근무, 컴퓨터, 휴대폰의 등장으로 안 움직이며 일을 하게되니 운동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죠.


      인간의 몸 자체가 사실 달리고 걷고 움직이기 위한 몸으로 진화되었다는 학자들의 얘기가 많습니다. 
      'BORN TO RUN' 이라는 책을 수년전에 보았는데, 울트라마라톤에 대한 얘기지만, 결국 진화론적으로 인간은 뛰기위해 직립보행을 시작했다는 말을 합니다.

      꼭 그것만이 목적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달리기를 하게 되면 많은 병들이 치료됩니다.

      책에서도 나오는데, 저자가 족저근막염인가 무릎관절통을 앓아서 여러 병원을 다녔는데, 대부분 병원에서 운동하지 말라고 했는데 어느 한 곳에서는 운동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직접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과학적인 추론을 통해 달리기를 했고, 결국 통증이 개선됩니다.

      우리의 현실도 마찬가지 이지요.

      무릎이든 발목이든 허리가 아프면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운동을 삼가하라고 합니다.  환자 본인들도 운동하면 아프다고, 운동 못한다고 그냥 스트레칭 위주로 몸만 풀고 있죠.

      저에게 오는 분들도 많이 그러합니다.

      물론 급성적으로 염증이 심하거나, 정말 인대파열 근육파열 등의 심한 경우, 연골이 아주 없는 경우에는 심한 운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오히려 더 악화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가볍게 운동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발목 인대파열이라고 깁스를 해서 못 움직이게 만들면, 당장 통증은 없어지게 되지만, 우리의 자체 치유능력은 감소하게 됩니다.
      즉 해당 부위로 혈액순환되고, 주변 조직이 활성화되서 병든 부위를 치료하게 되는데, 그런 기능이 약해지는 거죠.
      오히려 근육위축이 진행되서 종아리가 얇아지게도 됩니다. 그러면 그에 따른 후유증도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경우에는 많이 움직여야 할 때는 깁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휴식하거나 잠을 잘 때는 깁스를 풀고 자는게 좋고, 체중이 실리지 않는 스트레칭은 계속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뼈에 이상이 없는 한은 통깁스보다는 반깁스를 하는게 좋습니다.

      근데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퇴행성, 만성적 통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반드시 운동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말한  born to run의 저자와 마찬가지로 운동하면 더 아프고, 병원에서도 하지 말라고 하니, 운동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행성 만성적인 통증들은 대개 운동을 안한 상태에서 집중적으로 어느 한 관절, 한 근육만 쓰게 되면서 신체구조가 틀어져 발생합니다.

      결국 치료는 운동을 통해 구조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근력을 좋게하는게 근본적인 방법이 되는 것이죠.

      근데..운동을 안하고 약만 먹고 침 만 맞는 것은 전체적인 방향설정을 잘못한 것입니다.

      생활습관 개선은 단순하게 음식과 잠자는 것 뿐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만성적 퇴행성 관절질환은 물론이고 어깨 목의 근육뭉침, 허리디스크, 협착증, 연골연화증, 일자목, 일자허리, 척추 측만증 등...에는 반드시 운동을 하는게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 당연히 초기에는 더 통증이 심해집니다. 그래서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더 악화되기 때문에,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서 점차 강도를 높혀 나갑니다. 

      운동의 효과를 볼려면 심장이 막 뛸정도로, 땀이 살짝 날정도의 강도로 해야 합니다. 매일하면 좋지만 최소한 일주에 2~3회는 해야 합니다. 

      운동의 종류는 한쪽으로 하는 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골프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은 그리 권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전신운동이 좋죠. 요가 수영 등산...특히 오래달리기를 추천합니다(저는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ㅎㅎ)
      아..108배도 좋은데..양이 부족하면 300배..500배..1000배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들 경험해보셨겠지만, 운동은 정서적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우울증 환자들이 운동을 많이 하게 되면 아주 좋아집니다. 몸과 정신은 연결되어서 몸이 위축되면 마음도 위축됩니다.
      역시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기 위해서는 호흡과 함께 하는 운동이 좋습니다. 그래서 급격하게 근육을 많이 쓰는 것보다는 완만하고 지속적인 운동이 좋겠죠. 

      장거리 수영, 둘레길 걷기, 요가, 오래달리기 등...

      그런데 스트레스가 많아
      '화병'단계까지 간 경우는 단기처방으로 급격한 운동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화가나면 물건을 던지거나 깨뜨리기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하는데, 이를 과격한 운동으로 푸는 것이죠. 복싱을 해서 샌드백을 두드려 패거나, 검도를 하거나, 텐션이 높은 달리기 등으로 근육을 풀리게 하고, 위에서 말한 호흡과 함께 하는 운동으로 마무리 하면 좋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움직이는 동물입니다.
      일 때문이든, 일시적인 질병으로든....너무 갇혀져 있고, 움직이지 않으면 반드시 병이 납니다. 회복력이 떨어집니다.
      운동을 해야 오히려 질병이 개선되고, 노화로 인한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운동은 재밌게 해야 됩니다. 의무적으로 강압적으로 하면 그건 노동입니다.

      우리가 운동과 노동을 구분하지만, 원래는 크게 구분이 안됐죠.  노동은 스트레스를 주지만, 운동은 스트레스를 풀어줍니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주는 운동은 노동이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노동은 운동입니다.

      사무직일을 하는 분들은 운동하는 시간을 따로 만들어야 되지만,
      몸을 많이 쓰는 분들이 즐겁게 일을 한다면..그것이 바로 운동효과가 있게됩니다.

      아무튼 무릎이 아프다고, 허리가 아프다고, 발목이 아프다고 운동을 아예 안하는 건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꼭 운동을 하십시요.
      당연히 그 강도는 알아서 조정하셔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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