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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몸에 주인되기 2> - 잘먹기 (음식구분 2 - 체질 음식과 홍삼)

      작성자 : 관리자 E-mail : ossanai2@naver.com 작성일자 : 2023-08-13 11:12:24

      지난 글 쓰고 나서 벌써 열흘이 지났네요.

      궁극적으로 게으른 탓이지만, 지난 주말에 무박2일로 지리산 천왕봉 다녀오고, 정토회 소임 관련일과,  시민대학 강의준비(결국 태풍으로 연기됬습니다), 학회 일, 물론 환자 진료도 포함하여 조금 정신이 없었습니다.

      너무 애쓰거나 걱정을 미리 하지 말고, 그냥 이 순간의 내가 할일에 집중하자는 생각이 있어,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조금씩 쓰겠습니다.

      사진은 지리산 천왕봉 전경과 제 사진입니다.(뭐 등장인물이 저만 나와서 죄송..^^)

      -----------


      지난 시간에 한열온량의 음식구분에 대해 말씀 드렸고, 이것인 체질과 연관된다 말씀 드렸습니다.
      그것에 대한 음식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체질별 음식]
      少陰人 熱性生氣(열성생기), 뜨거울 열
      육류 ; 닭고기 계란 개고기 흑염소 노루 꿩 뱀 자라 오리 민물장어 미꾸라지(추어탕)
      해물류 ; 홍합 김 미역, 다시마 등푸른 생선, 멸치 잉어 곡류,
      채소 ; 찹쌀 차조 찰수수 찰옥수수 대추 토란 고구마 땅콩 깻잎 부추 당근 마늘 고추 생강 파 쑥갓 미나리 양배추 땅콩 쑥 파프리카
      과일 ; 귤 오렌지 복숭아 망고 자두 대추
      기타 ; 소금 후추 꿀 인삼(홍삼), 쵸코렛 들기름 당귀 자하거


      少陽人 冷性生氣(냉성생기), 차가울 냉
      육류 ; 돼지고기 달팽이
      해물류 ; 조기 새우 굴 한치 가물치 복어 전복 해삼 멍개 골뱅이 조개류(대합,홍합 제외) 광어 도미 농어 붕어 곡류,
      채소 ; 현미 조 팥 녹두 기장 아몬드 상추 가지 오이 시금치 더덕 숙주나물 배추 알로에 선인장 우엉 두릅 씀바귀
      과일 ; 딸기 참외 토마토 파인애플 바나나 (키위)
      기타 ; 참기름 청포묵 홍차 유자차 동규자차 (녹차) 올리브유


      太陰人 溫性生氣(온성생기), 따뜻할 온
      육류 ; 소고기 사슴
      해물류 ; 오징어 연어 명태 동태 곡류,
      채소 ; 수수 율무 콩 감자 마 옥수수 보리 밤 은행 호두 잣 무우 도라지 연근 호박 칡 고사리 송이버섯
      과일 ; 살구 배 수박 매실
      기타 ; 커피 우유 설탕, 치즈


      太陽人 凉性生氣(양성생기), 서늘할 양
      사과 머루 포도 다래 모과 솔잎 대합 모밀 냉면 앵두 감 버섯류 오가피
      ----------------

      아무튼 그 음식을 먹고 대변, 소변, 소화, 땀, 수면 등이 불편함이 없고, 편한 상태로 되는 것이 맞는 음식입니다.
      한약도 양약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양약은 그러한 약이 별로 없습니다. 대개는 증상 개선 위주를 목표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또 학문적 특성상 인체 전체의 시스템이나 면역력에 대해 (한의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과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도 그중 가장 나에게 적합한 약을 찾아야죠..
      혈압약이 안 맞아서 이약 저약 쓰면서 조금더 편한 약을 찾는 것은 많이 봐 왔습니다.
      조금더 세밀하자면 캡슐 약이래도 그 캡슐을 우피(소고기 피부)로 만들었느냐, 돈피(돼지 피부) 로 만들었느냐도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피는 태음인에게 돈피는 소양인에게 맞겠죠.

      체질별 음식구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체질에 관한 글을 쓸 때 좀더 진도를 나가고요.
      여기서의 주제는 결과적으로 어떤 음식을 먹어서 위해서 말한 기준을 보고, 나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 판단해보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간혹 아무런 이상도 없는데 몸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크게 두가지 경우인데요, 
      첫째 본래는 안 맞는 음식에 대해 몸에서 거부반응이 나타나야 되는데, 그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나의 (면역)시스템이 고장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술과 담배, 커피등 입니다.

      술을 좋아하고, 담배를 좋아하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런 것을 먹어야 기분이 좋고, 소화도 되고, 머리도 맑아집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몸에 도움되는 경우가 있지만, 정말 안 맞는데 그래서 초반에는 약간의 거부반응이 나타났는데, 그걸 무시하고 계속 먹으니, 거부반응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그 음식에 맞는 체질로 바뀌었다 합니다. 우유 먹고 설사를 하다가, 계속 먹으면 설사를 안하게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먹을 것이 그것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적응이라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을 하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현실에서는 굳이 그렇게 독소를 쌓으면서까지 해서 적응할 필요는 없겠죠.
      나에게 안 맞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독소가 쌓입니다.
      특히 커피 우유 계란 등이 그렇습니다.(이건 뒤에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두번째는 안 맞는 음식의 독소가 적어서, 우리 몸의 경고등이 안켜지는 경우 입니다.
      정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임금님을 독살 한다 할때, 한번에 독을 확 풀면, 독살이 명확해지고, 실패했을 때 그 파장이 엄청나는데...서서히 조금씩 알게 모르게 풀면, 이게 독으로 인한건지...본래 질병으로 쇠약해서 그런건지 구분이 안되게 되겠죠.

      그것과 비슷한 상황이 우리 현실에서도 벌어지는데요, 위에 말한 커피 우유도 그중에 하나이지만, 여러가지 건강식품도 포함됩니다.
      특히 홍삼을 많이 먹게되는데요,  '저는 인삼을 먹으면 열나고 두통이 생기는데, 홍삼은 그런 증상 없이 편하게 먹고, 피곤도 덜하고 감기도 덜 걸려요' 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

      그럼 제가 '소낙비냐, 가랑비냐의 차이입니다' 라고 합니다.
      소낙비는 금방 비에 젖으니 피하러 다니지만, 가랑비는 이게 피하기도 안피하기도 애매한데..그냥 괜찮은 것 같다 다니다 보면 흠뻑 젖어있죠.

      인삼이 안 맞는 사람이 홍삼을 먹는 경우는(홍삼은 인삼을 쪄서 말려 인삼의 강한 성질을 완화시킨 것입니다) 크게 거부반응 없이, 좋은 효과가 얻게 되는 것 같지만, 장기복용할 때는 내부 열이 더 쌓여서, 혈압이 오르거나, 심장 압박감, 두통, 안구질환, 피부질환이 은근히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게 홍삼때문에 그런지는 잘 모르죠.

      제가 개원초기에 본 할머님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한쪽 팔 다리가 무력해지는 증상이 왔습니다. 어쨌든 약하게 중풍이 오셨는데, 물어보니..원래 고혈압이 있었는데, 최근에 아들이 홍삼 진할 걸 선물로 사와서 드셨다 합니다.

      홍삼 때문에 중풍이 왔다 단언하면 안되겠지만, 일종의 바람잡이 역할을 한 것 분명합니다.
      그래서 홍삼드시지 말라 했는데...그 때는 홍삼은 장점만 많이 부각되고, 부작용에 대한 보도가 전혀 없었을때라, 오히려 할머님은 저를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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