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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주인되기 6>- 잘먹기 (아침이 있는 삶)

작성자 : 관리자 E-mail : ossanai2@naver.com 작성일자 : 2023-09-09 15:24:12

지금까지 커피 우유 홍삼 밀가루 음식에 대해 얘기해봤습니다.
수 많은 음식을 다 쓸려면 한도 없고, 또 그 패턴이 비슷해서, 계속 쓰는 건 너무 비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체질음식표를 참고로 내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는게 중요합니다.
체질을 모른다면, 대변, 소변, 소화, 수면등 제반 컨디션이 좋아지는 거라면 맞는 음식이고, 불편하지 않는 것도 맞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음식구분에 대해서는 마무리 하고.. 오늘은 아침식사에 대한 얘기입니다.

예전에 모 대선후보고 캣치프레이를 '저녁있는 삶'을 주장해서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 각박한 사회를 고쳐보겠다는 의도로 읽혔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녁보다 '아침있는 삶'이 훨씬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아침을 안 먹고, 먹더라도 간단히 빵이나 음료수, 또는 그냥 샌드위치, 선식 등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아침식사 하는 사람보다 안하는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아침식사를 하는게 좋다는 것을 말하려 하는 건데요.

일하러 가기전에 아침식사를 하는 의미는, 밧대리를 충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잠들었던 우리의 몸을 깨우고, 스타트 하게 하는 의식도 됩니다.

통계적으로도 아침식사를 하는 아이들과 안하는 아이들의 정서적 신체적 발육상태를 비교하는 논문이 있는데, 상당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물론 아침식사를 하는 아이들이 더 안정적이라는 뜻이죠

단순히 식사를 했다는 것도 있지만,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가정환경, 그런 부모의 관심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다 해도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무시될 수 없는데요.

여성들의 자궁순환과, 남성들의 정자기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불임으로 온 경우에 꼭 아침식사 여부를 확인합니다.
불임으로 고생하는 많은 여성분들이 사춘기 때부터 아침식사를 거르는 습관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불임부부에게 아침식사(따뜻한 밥이 있는)를 강하게 권장합니다.

변비, 비만, 불면, 피부질환 에도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위와 장이 정상적인 순환이 되고, 이어서 자궁과 신장과 간의 기능이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아침을 먹으면 배가 아파서 못먹는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침시간이 바쁘고 긴장된 상태에서 식사를 해서 그런 것도 있고, 오랜동안 식사를 안하던 습관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갑자기 많이 먹지 말고, 우선 숭늉이나 누룽지 등 쌀 기운이 들어간 간편한 식사를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쌀기운(곡기)이 들어가는 습관을 들이고, 상황에 따라 그 양을 점차 늘려 나가라고 합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도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게 좋습니다.
요즘 어른들 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우울증과 건강상태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경쟁을 당연시하고, 성적위주로 하는 평가하는 사회, 대화의 부재, 다양한 경험의 부재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아까 아침밥을 먹는 아이들이 정서적 육체적으로 안정되어 있다고 말한 것 처럼, 규칙적인 식사, 규칙적인 수면, 운동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봅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여러가지 상황상 아침식사를 못 하더래도, 청소년들은 아침식사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말씀 드렸지만, 여기서 아침식사는 빵 과자 샌드위치 등 간편식이 아닌 쌀의 기운이 들어간 밥, 아니면 죽, 숭늉, 누룽지 등입니다.

아침식사를 가능한 푸짐하게 먹고, 저녁은 간단히 먹는게 건강에 도움이 되고, 비만과 피부질환...더 나아가 관절통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침이면 허리가 아프다는 분, 특히 최근 체중이 불었거나, 배가 나온분들이 허리가 아프다는 경우에..저녁을 굶거나, 최소량으로 드셔서 살짝 배고픈 상태로 잠을 자라고 합니다.
그럼 평소의 허리아픈 정도의 30% 이상은 개선됩니다.

다시 정리하면, 아침식사를 하시되 쌀로 만든 음식, 밥, 죽, 누룽지 등으로 상황에 맞게 드시고...저녁은 소식하는게 좋습니다.

나에가 맞는 음식을 먹고, 아니 거꾸로 나에게 안 맞는 음식은 삼가하고, 위와같이 식사습관을 조정해보면...그것을 꾸준히하면 몸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위에 말한 피부질환, 비만, 신경통, 불임 뿐 아니라 우울증 불안감등도 함께 개선될 수 있습니다.
지병이라고 생각했던 병들이 개선되거나 완치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냅니다.

'아침있는 삶'을 살고, 그런 사회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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